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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미스 함무라비 마지막회 줄거리

봉산선생 2018. 7. 17. 09:58

정의가 실현되는  결말!!

 

뭉클한 감동을 더한 미스 함무라이 마지막회!!

 

 

7월 1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16회 마지막회에서 박차오름(고아라 분)은 징계를 피했다고한다!

박차오름은 징계 위기에서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되는 불륜 아내의 남편 살해 사건을 맡았다. 박차오름은 어쩌면 자신의 마지막 재판이 될 지도 모른다며 사건에 더 집중했다. 이미 박차오름의 유명세에 따라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니 만큼 담당 검사와 변호사가 편파적인 태도를 보였다. 변호사는 변호를 포기한 듯 했고, 담당 검사는 피고인 아내를 몰아세웠다.

이에 박차오름은 사건 당시 피고의 상태를 정확히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아내는 45kg 남편은 97kg이었고, 남편은 평소에도 불륜을 저지르며 아내를 폭행했다. 그 날은 남편이 만취한 상태로 아내의 불륜을 알고 평소보다 더 심하게 폭행했고, 아내는 늑골이 부러진 상태에서 군화발로 차이다가 살기 위해 가위를 들었다. 그 가위는 남편의 옷을 꿰매느라 바닥에 놓여있던 것이었다.

당시 정황이 분명히 드러나자 배심원들 사이 동요가 일었다. 남녀가 갈린 성대결이 짐작됐지만 정작 홀로 아들을 키운다는 여자가 아들 잃은 어머니 입장에 집중해 피고의 유죄를 주장했다. 반면 앞서 임바른(김명수 분)이 직접 여성비하를 목격한 군복노인이 군대에서 군화발로 폭행당한 기억 때문에 피고 편이 됐다. 학창시절 일진들의 폭행에 죽을 뻔한 남자도 피고 편을 들었다. 배심원들은 오랜 토론 끝에 만장일치로 정당방위 무죄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재판이 진행되는 사이 성공충(차순배 분)이 앞장선 박차오름 징계 건에도 변화가 생겼다. 앞서 박차오름의 도움을 받은 홍은지(차수연 분)가 성공충의 비리를 폭로했고, 그동안 성공충의 배석판사를 지낸 판사들의 제보가 줄줄이 터졌다. 여론이 뒤집혔고, 수석부장(안내성 분)은 박차오름이 아닌 성공충의 징계를 결정했다.

여론조작으로 박차오름을 궁지에 몬 민용준(이태성 분)에게도 위기가 닥쳤다. 민용준이 걷지 못하는 여동생을 위해 만든 자선 재단에 설립 행사에 박차오름에게 영향 받아 사내 성추행 피해자에서 기자로 변신한 김다인이 등장했다. 김다인은 주교수 준강간 사건 피해자의 모친이 세진병원 VIP병동에서 장기이식을 기다리고 있음을 폭로했고, 앞서 박차오름의 도움을 받은 노인의 아들 의료사고를 주교수가 저질렀다는 의혹도 제시했다.

박차오름이 곳곳에 뿌려둔 정의의 씨앗들이 그렇게 자라나 한마음 한뜻으로 박차오름을 도왔다. 여기에 한세상(성동일 분)의 사직서가 대미를 장식했다. 한세상은 박차오름의 징계를 막기 위해 이미 수석부장에게 사직서를 낸 뒤였고 국민참여재판이 마지막 재판이었다.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눈물 흘렸고, 한세상은 무죄 판결을 내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후배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는 멋진 선배 한세상의 모습까지. 열정과 패기를 갖고 정의 실현에 앞장 선 박차오름과 그가 끼친 선한 영향력이 곳곳에서 실현되는 정의로 돌아오는 결말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